오늘도 류수영 님의 레시피 가지고 왔어요.
간간이 들려주는 요리할 때의 팁 하나
놓치지 않고 기록해 봤어요~
제일 어렵다는 집 떡볶이...
사 먹는 떡볶이와 같은 맛을 내는 데 성공했다고 해요~
떡만 10kg 이상 사용하면서 실험했다고 해요 (대단 대단)
한 숟가락씩 줄이고 늘리고,
물 양을 줄이고 늘리고,
떡의 양도 줄이고 늘리고,
안 되는 이유가 조미료인가 해서 넣었다가 뺐다가,
다 해 보았다고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레시피!
재료부터 살펴볼게요.
밀떡 (500g)
어묵 4장 정도
대파
양념장
고춧가루 4T
설탕 3T
고추장 2T
간장 2T
굴소스 2T
식용유 1T
후추 20바퀴
마늘 1T
재료 손질
밀떡을 꺼내고,
대파부터 썰어요
대파는 꼭 길쭉하게~
어묵은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만드는 것도 간단합니다
고춧가루 4T
설탕 3T
고추장 2T
간장 2T
굴소스 2T
식용유 1T
후추 20바퀴
미원이나 다시다 같은 조미료는 안 들어가요.
대신 굴소스를 2T 넣어요.
굴소스도 조미료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네요.
굴로 만든 천연 조미료라고 해요~
양념장 넣는 순서는 가루-액체-고체 순으로....
이런 팁까지 알려주시네요~
시중에 파는 떡볶이에는
국물의 바디감이 있죠.
유지감이라고 하는데, 유지=기름을 의미해요.
국물에 지방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식용유를 1T 넣어요~
그리고 후추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죠.
고춧가루와 후추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매운맛을 싹 끌어올려준다고 해요~
양념장이 꽤 꾸덕한 느낌이 납니다.
조리하기
먼저 프라이팬을 달군다음,
파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어묵을 얹어 놓습니다.
물은 600ml 넣어요.
그다음 중요한 포인트,
밀떡 넣기 전에
설탕 1T와 소금 1/3T을 넣고 국물 밑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 0.5T 넣어주세요.
뚜껑 닫고 2분 정도 맹물에 육수를 우려냅니다.
이것도 포인트 중 하나.
(이 것 자체가 어묵 육수)
끓으면 중불로 줄이기!
그다음 떡 넣기
떡 넣고 뚜껑 닫고 2분 정도 익히기
금세 익죠.. 밀떡밀떡이 익으면 약간 노란색이던 떡 색깔이 하얗고 뽀얗게 바뀐답니다.
이제 양념장을 넣습니다.
양념을 다 넣지 말고,
보험으로 1숟가락 정도 남겨두고
기호에 맞춰서 마지막에 다 넣거나, 넣지 않거나...
이제 제일 약한 불로 줄여요~
그리고 여기서 팁 추가요!
약한 불로 4분을 졸이는데,
뚜껑을 닫지 않고 졸여줍니다.
사 먹는 떡볶이를 보면, 뚜껑 닫고 익히지 않죠?이런 모습을 착안해서 뭉근~하게 익히는 거래요.
짜잔~ 완성입니다^^
간식으로도 안주로도 딱입니다.
다소 잔손이 많이 가는 것 같지만, 진짜 사먹는 맛의 떡볶이
이래서 류수영님 레시피를 멈출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