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뉴토피아 등장인물
- 뉴토피아 줄거리 및 결말
뉴토피아는 쿠팡에서 만든 시리즈물입니다.
최종 8화로 지난 금요일에 마지막 회를 하고 마쳤습니다.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며 한 편이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아쉽네요.
이런 드라마를 '병맛'이라고 하나요? 블랙코미디는 아니고... 로맨틱 코미디?
암튼.. 제가 뭔가 평가를 논할 처지는 아니고요...
나름 재미있게 보았고 결말은 뭔가 찜찜해서 아쉬웠다! 는 한 줄 평을 남겨봅니다
1. 뉴토피아 등장인물
이재윤(박정민) : 서울의 한 건물 Top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와중에 좀비 사태를 맞이하게 돼요. 여자친구 영주와 재회를 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서울 도심을 횡단하는 용기 있는 인물입니다. 무뚝뚝하지만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는 이과 대학생으로 나와요.
강영주(블랙핑크 지수) : 재윤의 여자친구로, 재윤과의 재회를 위해 좀비로 가득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강인한 여성으로 나와요. 매 순간 죽을 고비가 정말 많은데, 그 때마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극한의 순간에도 양보의 미덕을 보이는 '착함'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동행하는 인물 중에 혼자만 살아남아 재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공대생에 여신으로 나와요. 이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용기있고, 기계도 잘 만지는 캐릭터인데 이쯤이면 사기캐라고 할 정도로 완벽한 여자친구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라인호(임성재) : 한 두번쯤은 보았을 얼굴이지만 이름은 몰랐던 임성재 배우님. 이번에 라인호 캐릭터로 나왔는데 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이름이 불린 사람 같아요. '이병 라인호' 아직도 귀에 울려요 :)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캐릭터입니다. 나이는 많은데 가장 졸병으로 나오고요, 눈치 없는 행동으로 주위의 구박을 받는 이병입니다. 재윤과 함께 타워 탈출을 시도하며 의외의 활약을 펼치는 캐릭터입니다. 간간히 맥가이버 같은 면모를 보입니다.
에런팍(김준한) : 군대가 있다는 건물이 에덴 호텔인데요, 에덴 호텔의 총괄 매니저 에런팍. 총괄 매니저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책임감과 자부심 가득한 캐릭터입니다. 좀비 사태로 아수라장이 된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일행들이 건물을 빠져나가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는 인물이에요. 에런팍은 언제든 여유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나름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좀비에게 물리긴 했는데, 좀비가 공격하지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바로 알콜섭취 때문인데요. 술을 많이 먹으면 좀비가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약간의 좀비로 변화하려는 증상이 생기려 할 때 고량주를 마시며 다시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서진욱(강영석) : 영주의 대학 선배로, 젠틀한 모습 뒤에 숨겨진 강인함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면서 느끼기엔 겁이 많고 궁지에 몰렸을 때는 혼자만 살아남을 그런 사람으로 보였어요. 조금 이기적이고 얍삽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마 평범한 사람은 모두 서진욱 같은 캐릭터일 테죠. 결국엔 죽게 됩니다.
정셰프(박광재) : 호텔의 셰프로 여러모로 재윤을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큰 덩치와 근육이 있는 캐릭터인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좀비로 변해버려서 아쉬웠네요.
2. 뉴토피아 줄거리 및 결말
좀비 사태로 인해 서울은 아비규환에 빠지게 됩니다.
군인 재윤은 여자친구 영주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영주를 찾아 나섭니다.
영주 역시 재윤을 만나러 서울 한 가운데에 있는 에덴 호텔을 향해 가던 중 좀비로 엉망이 되어가는 도시를 보게 되죠.
각자 생존을 위해 그리고 재회를 위해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며, 좀비의 위협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극적인 상황 속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서로를 지켜주겠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실상 재윤은 8명의 좀비를 물리쳤고, 영주는 64명의 좀비를 물리친 걸로 나오더라고요. 영주 캐릭터 정말 멋있네요.
재윤의 일행과 지수는 새로운 위협이 다가오며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됩니다.
사실 이 정도면 추가 제작을 할 생각으로 이렇게 끝마쳤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시즌2를 만들건가?라는 아쉬운 생각을 하며, 뉴토피아는 8회를 마지막으로 끝났어요.
개인적으로는 시즌2 나와도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
너무 무섭지도, 너무 긴장되지도 않는 좀비 드라마라 전 나름 좋았습니다.
하지만 뉴토피아는 만 19세 이상 관람가예요. 아마도 좀비들을 죽이는 장면들이나 사람들이 죽어가는 장면들이 너무 끔찍하고 징그러워서 그런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인정. 너무 잔인하게 좀비와 사람들이 죽습니다.
시즌2를 고대하며 글을 마칩니다.